韓·칠레 FTA 국내 수산업계 영향 미미 _정확한 내기_krvip

한국과 칠레간 자유무역협정 발효 이후 칠레산 수산물 수입이 30% 가량 늘었으나, 국내 수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4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발효 이후 12월말까지 칠레산 수산물 수입량은 4만2천175톤, 금액은 4천4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물량은 27%, 금액은 35%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품목별 수입량은 냉동 오징어가 195t에서 천339t으로, 대서양 연어가 115t에서 706t으로 500% 이상 늘었습니다. 그러나 국내업계에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됐던 정어리와 홍어 수입은 각각 천892t과 3천796t에 그쳐 58%와 21% 줄었습니다. 해양부 관계자는 "수입이 급증한 연어와 메로는 수입비중이 크지 않고 국내에서 전혀 생산되지 않는 품종"이라며 "정어리와 홍어 수입이 줄어든 점을 감안할 때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이 국내 수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