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제재로 무역보험공사 손실…내년까지 322억 원 지급”_팔메이라스는 어제 얼마를 얻었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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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란 제재 재개로 우리 기업이 이란 수출대금을 받지 못하면서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보험금 지급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이 무역보험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공사는 미국의 이란 제재로 13개 기업이 이란으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해 32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했습니다.

공사는 내년 상반기에도 290억 원 상당의 무역보험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하고 기업들에 총 322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공사는 이와 별도로 오는 11월 5일부터 미국의 2차 제재가 재개되면 962억원의 무역보험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중 일부는 이란은행이 지급보증해 한국 기업에 피해가 가지 않는 계약도 있습니다.

그러나 2차 제재는 달러나 유로뿐 아니라 원화 결제도 봉쇄하기 때문에 이란 금융기관이 대금을 지급한다고 해도 우리 기업이 이란과 거래하는 계좌에서 출금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공사는 2008년 미국의 이란 제대 당시 수출기업 13곳에 보험금 1천645억 원을 지급했으며, 2017년 1천535억 원을 회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