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노조 와해’ 혐의 삼성전자서비스 전 대표 구속영장 청구_판매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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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노조 와해 공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오늘(29일) 박 전 대표에 대해 노동조합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출신인 박 전 대표는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 와해 공작이 이뤄진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삼성전자서비스의 대표이사를 지냈습니다.

박 전 대표는 노조 와해 공작인 이른바 '그린화' 작업을 지시하고, 협력사 4곳을 기획폐업하게 한 뒤 그 대가로 협력사 사장에게 수억 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2014년 노조 탄압에 항의하던 조합원 염호석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자 박 전 대표가 회사 자금 수억 원을 건네 유족을 회유하고, 노동조합장 대신 가족장을 치르도록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28일) 오전 박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삼성전자서비스 노조대응TF가 세운 노조 와해 전략과 그 실행 과정 전반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삼성전자 본사 경영지원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그룹 윗선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