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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오늘은 전국 39개 대학과 재야단체에서 강경대군 치사사건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거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또 부산대학을 비롯한 경남지역의 대학교수 200여명이 정권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을 내거나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김의철 기자가 종합해서 전해드립니다.


김의철 기자 :

명지대생 천여 명은 현 정권이 이른바 백골단을 앞세워 국민의 민주화 요구를 짓밟아왔다고 주장하고 전투경찰의 해체와 치안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연세대학교와 안동대, 전남대 등 전국 40여개 대학 1만5천여 명도 오늘 학교별로 규탄대회를 했으며 일부 학생들은 거리에서 화염병을 던지며 시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또 문익환 목사 등 재야인사와 각계대표 50여명은 강군 치사사건에 항의해 오늘부터 연세대 학생회관에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강군죽음에 이어 분신사태가 잇따르고 있는데도 정부가 일시적인 미봉책으로만 일관하고 있다며 정권퇴진을 요구했습니다.

또 전남대, 한신대 등에 이어 오늘 부산대 교수 50명과 동아대 교수 50여명, 동의대 교수 6명 그리고 부산여대와 울산대 교수 등 부산과 경남지역 교수 200여명이 강군 치사사건에 항의해 오는 4일까지 농성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또 분신자살을 기도한 김영균 군이 다니던 안동대 교수 12명도 오늘 성명을 내고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현 정권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어제 서울시경 제2기동대를 탈영한 나인성 의경은 오늘 연세대에서 이른바 양심선언을 통해 강군 치사사건 공격형 진압강요와 기압 속에서 과격해진 진압경찰의 속성 때문에 필연적으로 일어났다고 주장하고 책임자 처벌과 구속된 전경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