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직원 친인척 특채 심각” _입금을 해야 해_krvip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이낙연 의원은 철도공사에서 정규 직원의 친인척 특채가 심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철도공사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현직 직원의 친인척 취업자가 모두 524명이나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친인척 취업자 가운데 63%인 330명은 특별채용을 통해 입사했고 나머지 194명은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됐습니다. 특히 현재 정규직인 친인척 취업자 265명 가운데 87%인 231명은 특채를 통해 입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의원은 철도청이 철도공사로 전환되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틈타 직원 친인척을 대거 채용했다며 보다 투명한 채용 절차를 마련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철도공사 측은 철도청 당시 직원 가족이라고 우대해 채용한 경우는 없다며 지난 2005년 공사 전환 이후에는 공사와 계열사까지 특채의 경우에도 필기시험 절차를 거쳐 투명하게 공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