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고속도로 관리부실 2백억 낭비 _돈 버는 피라미드 방식_krvip

감사원, 고속도로 관리부실 2백억 낭비 _카지노 테마 현대 의상 이미지_krvip

한국도로공사가 민간투자 고속도로의 사업비를 확정하면서 설계변경으로 절약된 사업비를 민자 사업자의 부당이득으로 돌아가게 하는 등 2백여억원을 낭비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최근 5개 도로공사 건설사업소를 대상으로 고속도로 건설공사 집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32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해 건설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관련자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민간투자로 이뤄지는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경우 설계변경 등으로 절감된 공사비 97억여원을 사업자에게 부당지급해 예산을 낭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설계변경을 32건이나 승인해 공사비 92억7천여만원이 민자 사업자의 부당이득으로 돌아가게 했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경부고속도로 천안 인터체인지 부근의 8차로 확장공사를 시행하면서 공사구간 임시도로의 분리선 표시에 페인트가 아닌 테이프를 사용함으로써 5억 5천여만원을 낭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도로공사측은 총사업비 결정방식이 종전의 '사후정산방식'에서 '사전확정방식'으로 바뀌면서 시행착오가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