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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 모니터링이 고혈압과 당뇨, 심부전 같은 만성질환 관리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에서 나왔다.

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고혈압·당뇨병 등 원격의료서비스의 임상적 효과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원격모니터링의 임상적 효과를 연구한 국내외 논문 102편을 분석해 원격모니터링을 받은 환자군과 그렇지 않은 환자군 사이의 임상적 개선 효과 차이를 따져봤다.

원격모니터링은 만성질환 관리를 목적으로 원격의료 장비 등 ICT 기술을 이용해 환자의 혈압, 혈당 등 생체정보가 의료진에게 전송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이 이뤄지는 중재법(치료법)을 뜻한다.

분석 결과 원격모니터링을 받은 고혈압 환자군은 그렇지 않은 고혈압 환자군보다 수축기 혈압이 4.7밀리미터 에이취지(㎜Hg), 이완기 혈압이 1.9 밀리미터 에이취지(㎜Hg) 더 낮았고 목표혈압 달성률은 1.3배 높았다.

당뇨병 환자 역시 원격모니터링을 받은 경우 당화혈색소가 0.4%포인트 더 낮았고 당화혈색소 목표치 달성률은 1.9배 높았다. 심부전 환자도 사망위험이 18% 적었다.

박동아 연구위원은 "고혈압, 당뇨병, 심부전 환자 대상 원격모니터링이 대면진료의 보조적 역할을 할 때 임상적 지표를 개선시킬 수 있는 중재법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