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베이징올림픽에 정부대표단 안 보내”…‘외교적 보이콧’ 동참_남자 카지노 생일 파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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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국 등이 중국의 인권 문제를 이유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가운데 일본도 사실상 이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오늘(2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정부 대표단을 보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과 야마시타 야스히로 일본올림픽위원회(JOC) 회장, 모리 카즈유키 일본패럴림픽위원회(JPC) 회장 등 체육계 인사 3명을 보낼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최근까지 미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외교적 보이콧' 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일본의 동참 여부에 대해 "적절한 시기에 국익에 따라 스스로 판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습니다.
하지만 자민당 내 강경파 의원들은 기시다 내각을 향해 외교적 보이콧 동참을 지속적으로 압박해 왔고, 자민당 외교부회와 외교조사회도 어제(23일) 합동 회의를 마친 뒤 외교적 보이콧의 조기 표명을 요구하는 문서를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에게 제출했습니다.
자민당 내 강경 보수파인 아베 신조 전 총리 역시 어제 저녁 중의원 의원회관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시다 총리와 약 25분 동안 회담했고, 두 사람 사이엔 외교적 보이콧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홈페이지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