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오키나와 미군기지 일부 조기반환’ 발표_몰렉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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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일본 오키나와 현에 있는 미군 기지 부지 가운데 일부를 일본에 우선 반환하기로 일본 정부와 합의했습니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과 캐롤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대사가 주일 미군기지로 사용되는 오키나와현 내 토지 가운데 일부를 2017년 중에 일본에 돌려주기로 합의했습니다. 반환 예정 토지는 오키나와 본섬에 있는 미군 후텐마 비행장 부지 가운데 일부 등 총 7ha 규모입니다. 미국과 일본은 또 미군기지 '캠프 포스터'의 일부 구역을 기노완시가 미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반환이 일본 정부와 오키나와현의 갈등을 줄이고 다가오는 선거에서 일본 여당에 악영향을 피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