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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에서 소개된 최저가 상품, 얼마나 믿으십니까? 가격비교사이트에 표기된 최저가 제품 가격의 상당부분이 실제 가격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인터넷 가격 비교 사이트입니다. 똑같은 TV제품을 최저가에 판다고 해 확인해보니 실제론 10만원 이상 비싼 값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일단 최저가 금액을 받아놓고 웃돈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녹취>가격 비교 사이트 피해자: "160만 원 신용카드 결제하고 구매했는데 판매자의 일방적인 추가 비용 요구..., 110만 원을 추가 요구해 구매하지 못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인터넷 가격 비교 사이트 13곳의 최저가 실태를 조사한 결과, 최저가와 실제 판매가가 일치하지 않는 '불일치율'이 30%를 넘는 사이트가 6곳이나 됐습니다. 절반이 넘는 상품의 최저가를 실제와 다르게 표시한 곳도 있었습니다. <녹취>이용수(공정위 전자거래팀장): "품절상품 등재 정보는 약 3%, 배송비 정보는 약 2%가 부정확한 정보 제공하고 있어..." 이들 판매업체들은 최저가로 일단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 뒤 품절됐다며 다른 상품을 소개하거나 가격 정보가 잘못됐다는 이유로 추가 비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지연(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팀장): "피해 막기 위해 현금 거래 절대 피하고, 구매안전서비스 가입을 선택해 구매해야..." 공정위는 올 하반기에 가격 비교 사이트에 대한 2차 점검을 실시하고,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은 업체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 강력한 제재 조치를 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