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방송, 김정일 방중 영상 속속 공개_디스코드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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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방송은 김 위원장을 찍은 영상도, 속속 공개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북한의 퍼스트 레이디격인 '김옥'이라는 여성이 시선을 끝어당깁니다. 베이징.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의 회동 자리. 뒷 쪽에 세련된 청색 정장의 단발 여성이 보입니다. 북한의 사실상 퍼스트레이디라는 김옥과 매우 흡사하다는 얘기입니다. 이 여성은 만찬에도 참석하는 등 김정일 위원장의 핵심일정에는 반드시 나타났습니다. 과거에도 김옥은 김위원장의 일정에 배석해 실제 인물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북중 추가 정상회담 예상을 뒤집은 김위원장의 어제 오전 생명과학원 시찰. 알고 봤더니, 그 자리에 후진타오 주석이 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중국 측 환송조차 없이 급히 떠난 것으로 보였던 김정일 위원장의 어제 귀국. 알고 보니, 중국 권력 4위 자칭린 정협 주석이 직접 배웅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5일 정상회담에는 북한 외자 유치 총책을 겸한 중국통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 부장과 6자회담 총책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이 참석했습니다. 경제협력 문제와 6자회담 문제가 주요 의제였다는 얘기입니다. 김위원장은 다롄에선 기차공장까지 방문해 중국이 자체개발한 고속열차를 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