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성완종 특별사면, 법무부 4차례나 청와대 지시 거부”_도박 프로젝트_krvip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은 성완종 전 의원이 두 번째 특별사면을 받은 지난 2007년 말, 청와대가 사면이 불가하다는 법무부 의견을 네 차례나 묵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권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가 지난 2007년 12월 중순, 성 전 회장이 포함된 사면 대상자 명단을 법무부로 내려보냈고, 이에 법무부는 불가 의견을 담은 검토보고서를 네 차례나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그러나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12월 28일, 성 전 의원이 제외된 74명의 사면 명단을 재가한 뒤 사면 당일인 12월 31일, 성 전 의원 한 명에 대해서만 추가로 사면을 재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권 의원은 청와대가 성 전 의원 사면을 주도했으면서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법무부에 책임을 전가하면서 명쾌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권 의원은 다만, 관련 내용을 입증할 법무부 내부 검토보고서는 제출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