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총기 규제 완화 움직임 _최대 베팅 온라인 더빙_krvip

美 총기 규제 완화 움직임 _엑셀 베이비 샤워 빙고_krvip

⊙앵커: 학교에서 심지어 법정에서도 총기범죄가 일어나는 미국에서 이를 막기 위한 정책으로 총기규제 완화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총에는 총, 누구나 총을 갖고 있어야 범죄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법정에서 판사가 총에 맞을 정도로 총기범죄는 미국의 골칫거리입니다. ⊙데니스 오 브라이언/필라델피아 주 공화당 하원의원): 난폭한 범죄자들이 사람들에게 총을 쏘면서 총기 휴대 허가에 대해서 신경을 쓰기나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기자: 이 사건 이후 미국에서는 총기규제가 완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주 의회는 최근 어디든 총을 갖고 다닐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애리조나주 상원도 음식점이나 술집에서도 총을 휴대할 수 있는 법안을 만들었습니다. 버지니아, 오클라호마 등 다른 주도 총기 규제완화 조치를 마련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압력단체의 하나인 총기협회는 이 같은 총기 규제 완화조치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총기범죄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총을 소지해야 한다는 총기협회의 과거 수십년 동안의 주장을 지방정부들이 받아들인 셈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99년 콜로라도주의 콜롬바인고등학교에서 총기난사로 15명이 희생된 뒤 미국은 총기규제를 강화하는 쪽으로 정책을 펴왔지만 총기사고는 줄지 않았다는 논리로 설득력을 얻은 것처럼 보입니다. 더구나 9.11테러 발생은 총기규제론자들의 주장을 잠재우고 총기 휴대 허용으로 정책의 큰 흐름을 바꿔놓았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