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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권 상황을 감시하기 위해 미국 의회와 정부 고위 인사들로 구성된 중국위원회가 중국 내 탈북자들을 '난민' 자격으로 인정해 줄 것을 중국 정부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북한 정부가 정치적인 이유로 특정 계층이나 지역에 식량을 지급하지 않는 일이 일상화돼 있고, 탈북자가 북한에 돌아가면 '반역자'로 낙인 찍혀 처형당할 수 있는 만큼, 탈북자들에게 난민 자격을 인정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위원회는 중국 내 탈북자들이 북한에 송환되는 것을 절박하게 거부하고 있다며, 지난해 4월에는 80명의 수감자가 북송 거부 폭동을 일으켰고, 다른 수용소에선 110명이 단식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