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핵실험 다음 날 탄도미사일 요격 시험_전문가 베팅 보너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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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북한 핵실험 바로 다음날인 어제, 태평양 해상에서 미사일 요격 시험을 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 핵실험을 계기로 미국 본토는 물론 아시아의 미사일 방어 체계를 확대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 하와이 카우아이 섬에서 발사됩니다. 그로부터 5분 뒤. 이번엔 인근에 있던 미 해군의 이지스 순양함 '레이크 이리'호에서 요격 미사일이 발사대를 떠납니다. 이어 태평양 상공에서 탄도 미사일을 정확히 요격, 추락시킵니다. 북한 핵실험이 있던 바로 다음날, 오바마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미사일 방어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뒤 첫 번째로 나온 군사적 대응입니다. 미국은 북한이 '은하 3호'를 발사한 뒤인 지난달에도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비슷한 요격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습니다. 당시는 미국 본토 방어용, 이번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방어를 위한 성격이 짙습니다. 미 국방부는 태평양 지역에 배치된 정찰 위성과 해상 레이더, 순양함 등으로 구축한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보다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패네타 미 국방장관은 김관진 국방장관의 통화에서 북한의 핵위협 대응조치로 동맹국들과 함께 미사일 방어 체계를 확장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패네타 이에따라 아태지역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한국의 동참을 바라는 미국의 요구가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