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턴 지하철 경찰관 ‘IS 동조’ 혐의로 FBI에 체포_베토 알메이다 텔레수르_krvip

미국 워싱턴DC 일대 지하철 담당 경찰관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 IS를 도우려 한 혐의로 사법당국에 체포됐다.

미 연방수사국, FBI에 의하면, 버지니아 주(州) 페어팩스에 거주하는 니콜라스 영(36)은 IS가 교신용 모바일 앱을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250달러 어치의 상품권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를 포함한 미 언론들이 현지시간 어제 (3일) 전했다.

2010년부터 FBI의 감시대상에 오른 그는 범행을 눈치채고 접근한 FBI 비밀 요원에게 상품권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날 오전 경찰서에서 체포됐다.

FBI는 테러 관련 범죄로 미국 경찰관이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영은 2011년 리비아를 두 차례 방문해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를 축출하려던 반란군에 가담했다고 FBI는 전했다.

FBI는 영이 지하철 시스템에 위해를 가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