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양천구서 추가 확진자 발생…서울 ‘확진자 최소 108명’_노래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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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와 강서구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서울 내 확진자 수가 최소 10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서울 강서구는 오늘(6일) 서울 금천구의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이 강서구 화곡본동에 거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앞서 경기도 고양시의 7번째 확진자와 같은 금천구 소재 직장에 다니고 있어 접촉자로 분류됐습니다.

이 확진자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화곡역을 이용해 출퇴근했으며 지난 4일에는 저녁 7시 25분쯤 배스킨라빈스 화곡역점을 방문해 3분가량 머물렀습니다. 당시에도 마스크는 착용했으며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강서구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과 함께 사는 강서구 주민 한 명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 양천구는 목5동 목동아파트 1단지에 거주하는 51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양천구 내 3번째 환자로, 지난 4일 확진된 광명시 거주자의 자매입니다.

이 여성은 어제(5일) 오전 이대목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오늘 오후 양성 판정을 받고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1차 역학조사에서 지난달 28일 시흥실버캐슬, 고대구로병원(채혈실, 감염내과, 수납처), 시흥 김홍열내과 등과 경기 고양시의 음식점, 카페 등에 갔다고 진술했으며 지난달 29일과 이달 1일, 3일에는 자택에 머물렀고, 2일과 4일에는 함춘내과, 새목동약국 등에 갔습니다.

환자의 배우자와 성인 자녀 등 동거인 2명도 오늘 오전에 검체 채취에 응한 후 자가격리 중입니다.

앞서 중대본은 오늘(6일) 0시 기준 서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105명이라고 발표했지만, 앞서 오늘 오전 강남구 추가 확진자를 비롯해 양천구와 강서구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후 발표에서 확진자 수는 108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중 9명은 서울 외 지역 거주자이며, 거주지 기준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중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 12명, 종로구 11명, 강남구 10명, 노원구 8명, 은평구 7명 등입니다.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108명 중 26명은 완치돼 퇴원했으며, 81명은 격리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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