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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우세종화 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날인 오늘(31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오미크론 확진자는 26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해외유입 186명, 지역 발생 83명입니다.

정부도 오미크론 확산세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1월2일까지 종료되는 영업시간 제한·사적 모임 최대인원 4명 등의 거리두기 조치를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영향을 반영한 코로나19 발생 예측 모형 결과’를 제시하며 거리두기 연장의 불가피성을 설명했습니다.

모형은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전파속도가 4배 빠르고, 1월 말 60대 이상에서 80% 넘게 3차 백신 접종을 하였으며, 거리두기 준수율은 80%라고 가정했습니다.

그 결과 현행 거리두기(영업시간제한·사적모임 최대인원 4명)를 유지하더라도 감염 확산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약 영업시간 제한을 현행 21시에서 22시로 1시간 완화할 경우, 확진자 규모가 97% 증가해 1월 말 1만 8천 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영업시간 21시 기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4명에서 8명으로 완화할 때는 확진자 규모가 59% 늘어났습니다.

정부는 “전파력을 차단하는 거리두기를 하려면 영업시간 제한이 인원규제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정부는 “영업시간을 완화할 경우 2차 모임으로 연장되며 장시간 다 같이 오래 머물러 전파의 위험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병관리청과 KIST가 공동분석한 이번 시험 결과는 ‘확진자 대다수가 오미크론 감염자로 전환’된다면, 1월 3일부터 현행 ‘거리두기를 유지’한다고 해도, ‘1만 2천 명에서 1만 4천 명의 신규감염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수를 고려하지 않고’ 1월 3일 이후 ‘현행 거리두기를 지속’한다면 ‘1월 말 2,700명에서 3,1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수를 빼고’ 1월 3일 이후 ‘거리두기를 완화’할 경우에는 ‘1월 말 7,600명에서 8,5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번 거리두기 연장 발표로 1월 3일부터 1월 16일까지 영업시간 제한과 사적모임 최대 4인 규제는 지속됩니다.

정부는 이후에 거리두기를 연장 혹은 조정할지에 대해 “확진자 증가에 따른 의료체계 붕괴 위험이 없는지를 첫 번째로 살필 것이고, 두 번째로 코로나 위중증 환자와 치명률이 위협적이지 않고 감내할 수준으로 떨어지는지 관찰해 두 가지 지표에서 안정적인 상황이 유지된다면 일상회복 완화 등을 다각도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