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미 정상회담 기대…약속 지키면 예정대로”_카지노 장식 공예품_krvip

美 “북미 정상회담 기대…약속 지키면 예정대로”_포커 테이블에 있는 카드 한 벌_krvip

[앵커]

백악관이 북미 정상회담을 기대하고 있다며, 북한이 약속한 걸 지킨다면 회담은 예정대로 이뤄질 거라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한으로부터 회담 제의를 직접 듣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해외 순방 일정을 단축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냐는 질문에 백악관 대변인은 이 회담을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새러 샌더스/美 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북미 정상회담을 전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제의했고 우리는 받아들였습니다. 북한의 세 가지 약속 위에서 미국은 초청을 받아들였고, 계속 진행해나갈 것입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북한이 여러 가지 약속을 했고, 그들이 그 약속을 지킨다면, 회담은 예정대로 이뤄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또 여러 수준에서 회담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며, 부처간 협의가 진행중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한으로부터 회담 요청 의사를 직접 듣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렉스 틸러슨/美 국무장관 : "북한으로부터 뭔가를 직접 듣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 북한으로부터 어떤 얘기도 직접 듣지 못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아직 아무것도 합의된 것은 없다며 회담 장소와 대화의 범위 등에 대해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협의는 당사자들이 조용히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며, 인내심을 갖고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순방 일정을 하루 줄이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미 국무부는 틸러슨 장관이 워싱턴에서 처리해야 할 일이 많아 귀국을 서둘렀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무장관에게 가장 큰 현안이 된 북미 정상회담 준비와도 관련이 없진 않아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