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열대성 폭풍 ‘배리’ 허리케인급 발달…루이지애나주 강타_베토 카레로 월드의 모든 장난감_krvip

멕시코만에서 발달한 열대성 폭풍 '배리'가 13일(현지시간) 허리케인급으로 위력을 키우면서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를 강타했습니다.

배리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최대풍속 시속 75마일(120㎞)에 달하면서 1등급 허리케인급으로 분류됐다고 미국의 국립허리케인센터(NHC)가 밝혔습니다. 풍속이 시속 74마일을 넘어서면 허리케인으로 간주합니다.

허리케인센터는 "배리는 엄청난 강우를 동반하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일대 지역에 허리케인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배리가 상륙하는 지역은 멕시코만 해안지역 모건시티로, 루이지애나 최대도시 뉴올리언스에서 서쪽으로 80마일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배리는 현재 시속 6마일의 느린 속도로, 북서쪽으로 올라가고 있다고 허리케인센터는 전했습니다. 예상 경로를 감안하면, 뉴올리언스를 정면으로 강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