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00억 달러 추가전비 논란 _계정을 만들고 적립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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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이라크전 등에 800억달러, 우리돈으로 90조원에 가까운 추가전비를 의회에 요청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제2기 부시 행정부가 시작하자마자 미 의회에 요청할 800억달러 추가전비의 약 4분의 3은 이라크 주둔 미 육군의 전투비용입니다. 이밖에 아프가니스탄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우크라이나와 인도양 해일 피해국 지원비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00억달러, 약 90조원의 추가전비 요청으로 총이라크전비 규모는 모두 3600억달러, 약 400조원에 달하게 됐습니다. 당초 예상됐던 최대 200조원의 경비를 이미 2배 이상 웃도는 수치입니다. 올해 재정적자가 예상치를 200억달러 웃도는 3680억달러, 약 4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추가전비는 재정적자 규모에서 제외돼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추가전비와 함께 이라크 주둔 미군 규모도 내년까지 12만명선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 알려지자 라이스 국무장관 지명자의 인준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에드워드 케네디(민주당 상원의원): 라이스 지명자는 이라 크전을 정당화하기 위해 핵무기의 공포심을 이용했던 인물입니다. ⊙기자: 오늘 언론과 정치권을 상대로 추가전비에 대한 비공개설명을 시작한 백악관은 다음달 초 국정연설 뒤 의회에 공식요청한다는 방침입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추가전비는 세제와 연금개혁, 비확산 등 2기 행정부의 대내외 정책수행에도 장애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