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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2012년도 무역수지가 역대 최대인 8조1천699억엔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3월 무역통계(속보.통관기준)에 따르면 수출액은 전년대비 2.1% 늘어난 63조9천409억엔, 수입액은 액화천연가스(LNG)와 원유 수입 확대로 3.4% 증가한 72조1천108억엔이었다.
이같은 무역 적자액은 수치 비교가 가능한 1979년 이후 최대 규모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올 3월 무역수지는 3천624억엔의 적자로 나타났다.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6조2천714억엔인 반면 수입액은 5.5%가 늘어난 6조6천338억엔으로, 9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