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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가을걷이가 끝난 뒤 논과 밭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비닐 쓰레기 등은 농토의 산소와 수분 통과를 막기 때문에 환경 공해를 일으키기가 쉽습니다. 오늘 전국 농가 곳곳에서는 이 폐비닐을 수거하는 운동이 펼쳐졌습니다.

정은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정은창 기자 :

농작물 수확이 모두 끝난 겨울 논밭에 지금도 농작물의 수분 증발 등을 막기 위해 설치된 비닐이 그대로 버려져 있습니다. 비닐 포대와 농약병 등도 논밭 여기저기에 아무렇게나 나뒹굽니다. 이러한 비닐류 등이 그대로 방치되면 땅 속으로 파고들어 다음해 농사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또 심각한 환경공해를 일으킵니다.


홍종행 (자원재생공사 사업2부장) :

농작물에 공급되는 수분을 차단하기 때문에 농작물이 잘 성장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정은창 기자 :

이에 따라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요즘 새마을 지도자들과 주민들이 힘을 합쳐 폐비닐류 등의 수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폐비닐 수거는 경기도 시흥시 등 전국 3천여 곳에서 실시됐습니다.


김왕규 (시흥시 새마을 지도자 ) :

농약병과 폐비닐은 우리 농촌에 많이 널려 있거든요. 이것을 자연 환경 차원에서 좀 정화 좀 하고 또 폐자원 수집해서 이걸 재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만들기 위해서 저희가 이 행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정은창 기자 :

폐비닐 등의 폐품을 수거해 농촌의 환경 오염을 방지하고 농토를 보존할 뿐 아니라 폐자원의 재활용까지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수거된 폐비닐 등은 플라스틱 등의 원료로 활용돼 자원이 부족한 우리의 경우 연 7천억 원의 수입 대체 효과까지 거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