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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의 탐사선이 향할 곳은 태양계 생성 초기에 만들어진 소행성 '베누'입니다.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 벨트에 위치한 베누는 6년마다 지구를 스쳐지나갑니다.

충돌 확률은 2,700분의 1, 로또 1등과 비교해도 3,000배 정도나 높은데 일단 2035년쯤 지구에 위협이 될 만큼 가까이 다가옵니다.

<인터뷰> 문홍규(박사/한국천문연구원) : "지구 최접근 거리는 대략 48만km 정도입니다. 달 거리보다 조금 먼, 천체로서는 굉장히 가까운 거리를 두고 지나가는 것입니다."

63빌딩 2배 크기의 베누가 충돌할 경우 대재앙이 예상돼 정확한 궤도 분석이 우선입니다.

탐사선은 베누에 작용하는 인력뿐 아니라 태양 복사열을 방출하는 과정에서 소행성의 궤도가 바뀌는 '야르콥스키 효과'까지 조사하게 됩니다.

<인터뷰> 단테 로레타(나사 '오시리스 렉스' 프로젝트 담당) : "소행성 '베누'가 미래에 어디로 향할지 정확하게 예측하고, 지구에 잠재적으로 위협이 될 다른 소행성들의 위험 정도를 이해하는 데 적용할 겁니다."

동시에 소행성 베누는 45억년 전 우주 탄생의 비밀을 밝혀줄 수도 있어 샘플 채집에도 도전합니다.

중력이 약한 소행성에 착륙하는 대신 로봇팔을 뻗어 최초로 60g 이상의 토양 채집에 나서는데, 베누의 샘플은 7년 뒤인 2023년 지구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