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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군사회담 대변인 담화를 통해 한국측이 3통 즉 통신과 통행, 통관 합의 이행에 장애를 조성하고 있다고 주장한데 대해 한국 정부가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대변인실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3통 문제는 남북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는데 북한측이 한국측을 연일 비난하면서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최근 남북군사당국간 통신선로와 장비의 노후화가 심해 통신 장애가 있었고, 현재 한국측이 일부 자재와 장비를 지원해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3통에 필요한 자재와 장비 제공문제는 남북간 실무협의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빠른 시일내에 3통 문제를 협의하여 남북간 통신이 정상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