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당국자 “러, 수주 내 루한스크 전역 점령 가능성”_플레이어 빌리지 새 베팅_krvip

美 국방부 당국자 “러, 수주 내 루한스크 전역 점령 가능성”_브라질 포커 해킹해본 사람 있어_krvip

러시아군이 앞으로 수주일 안에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 전역을 점령할 가능성이 크다는 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 발언이 나왔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11일(현지 시간)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당국자는 루한스크주 세베로도네츠크와 리시찬스크에 대한 러시아군의 압박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이 전망했습니다.

세베로도네츠크는 우크라이나군 보급선이 지나는 동부 전선의 전략 요충지입니다.

세베로도네츠크와 이웃한 리시찬스크를 함락시키면 러시아군은 사실상 루한스크주 전역을 수중에 넣을 수 있게 됩니다.

앞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점령에 실패하고 동남부 지역을 장악하는 것으로 목표를 바꿨습니다.

실제로 러시아군이 루한스크 전역을 점령한다면 이 지역 경계선을 따라 사실상 새 전선이 형성되고 상당 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내다봤습니다.

미 당국자의 이런 전망은 전쟁이 4개월째로 접어들면서 우크라이나군이 보유한 포탄이 고갈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이날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지난 2월 전쟁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우크라이나군 전사자 수가 약 1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매일 200~300명의 병사가 목숨을 잃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러시아군 전사자의 수는 이보다 훨씬 많아 3만 명 선을 넘어섰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올렉산드르 스트리우크 세베로도네츠크 시장은 이날 영국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시내에서 양측이 치열한 교전을 했고, 러시아군이 현재 도시의 70%가량을 점령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