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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시판된 중국산 분유가 들어간 과자류에서 처음으로 멜라민이 검출됐습니다. 국내에까지 멜라민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중국에서 수입된 초콜릿과 과자 등 중국산 분유를 원료로 한 백 60여 개 제품을 긴급수거해 조사한 결과 주식회사 해태제과의 미사랑 카스타드에서 137ppm의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품 한 봉지를 먹을 경우 9밀리그램의 멜라민을 섭취하게 돼 지속적으로 먹으면 유해한 수준이라고 식약청은 밝혔습니다. 또 주식회사 J&J 인터내셔널의 수입 비스킷류인 밀크 러스크에서도 멜라민이 7 ppm 검출됐습니다. 해태제과의 미사랑 카스타드는 중국 현지 공장에서 주문자 생산 부착방식, OEM 방식으로 제조됐고 밀크 러스크는 홍콩에서 수입된 과자류입니다. 국내에서 팔리는 과자류에서 멜라민이 검출되긴 이번이 처음입니다. 식약청은 해태제과의 미사랑카스타드 10만 킬로그램과 밀크 러스크 661박스에 대해 긴급 회수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중국산 식품의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중국산 분유 등이 함유된 식품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올들어 우리나라에 시판된 20여 종의 수입과자류 4천 6백여 톤이 중국산 분유를 원료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국내 유명 브랜드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됨에 따라 중국에서 시작된 멜라민 공포가 가공식품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