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IA 국장 “외교적 해결 옳지만 필요한 일할 준비돼 있어”_단어 빙고를 설정하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마이크 폼페이오 미 CIA 국장은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필요한 일을 할 준비는 돼 있다고 단서를 달았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마이크 폼페이오 미 CIA 국장은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는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게 옳다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폼페이오(미국 CIA 국장) : "우리는 미국이 과거와 달리 북핵 해결의 의도가 있다는 것을 북한이 알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외교적 해결이 올바른 답이라는 점을 우리는 확신합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정부는 LA와 덴버, 뉴욕이 북핵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서 더 크고 강력한 핵 단추를 갖고 있다고 한 것은 이런 점에서 미국의 정책과 전적으로 일치하는 거라고 옹호했습니다.

폼페이오 국장은 또 북한은 미국이 처음으로 아주 장기간 한반도 비핵화에 진지하게 임하는 것에 매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북한은 손을 내밀 공간을 찾으려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폼페이오 국장은 CBS 인터뷰에서 남북 대화와 관련해서는 북한의 과거 행태를 들어 김정은의 전략적 전망에 있어 진정한 변화를 끌어내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폼페이오 국장은 김정은은 계속해서 핵 능력을 보유하길 원할 것이라며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