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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값비싼 건축 자재가 실린 트럭을 통째로 훔쳐서 팔아넘긴 간 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이 트럭 한 대를 훔쳐 달아나는 데는 채 5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문래동의 한 도로변에 주차된 트럭이 어디론가 이동합니다. 시가 천5백만 원 상당의 철근 10톤이 실려있는 화물찹니다. 트럭이 도착한 곳은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건축자재 매매상. 차에서 내린 사람들은 철근을 지게차에 실어 내려놓은 뒤 사라집니다. 이들은 건축 자재를 싣고 있는 화물차를 통째로 훔치는 절도범들이었습니다. 지금까지 13차례에 걸쳐 모두 5억 원 상당의 자재를 훔쳐 팔았습니다. 이들은 화물차 운전사들이 휴식을 취하는 새벽 시간에 이렇게 길가에 주차해둔 차량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이들이 차량을 훔치는데는 채 5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녹취> 피의자 : "키 박스를 빼서 연장으로 열쇠를 깎았죠." 훔친 차량은 도난 신고가 됐을 것으로 예상하고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인적이 드문 서울 외곽 도로에 버렸습니다. <인터뷰> 최관석 : "차떼기에 있는 건축 자재가 바로 장물업자에게 매입됐을 때에는 현금으로 바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절도범들이 많이 하죠." 경찰은 절도범 39살 노 모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장물을 사들인 건축 자재 판매상 51살 김 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