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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현대자동차 분규의 공권력을 투입한 검찰은 한국통신 사태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번 분규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난 9개 재야노동단체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장기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장기철 기자 :

검찰은 오늘 새벽 긴급 구속장이 발부됐으나 검거되지 않은 윤성근씨 등, 현대자동차 노조 핵심간부 10명과 적극 가담자에 대해서도 모두 구속할 방침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한국통신 사태도 빠른 시일 안에 정상화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유덕상 노조위원장 등, 분규주도자 15명가량에 대해서 사전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는 것과 함께 빠르면 오늘 밤중으로 공권력을 투입해서 파업을 막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번 분규에 민주노총건설준비위원회와 공공부분 노조대표자회의 등, 9개 재야노동단체가 적극 개입한 혐의를 잡고 석지승 서울지하철 노조위원장과 윤재근 현대그룹 노조총연합회 의장 등, 재야노동계 핵심인물 20여 명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범죄혐의 파악에 들어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이 현대자동차 분규에 개입한 것은 노조의 단체 활동에 개입한 것이 아닌 만큼 제3자 개입혐의가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불법파업에 동조한 것은 업무방해 공범에 해당된다 그리고 한국통신 노조쟁위에 개입할 경우에는 제3자 개입이 명백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기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