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중대 분수령’ TV토론 D-1_두 번째 라운드에서 승리한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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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대통령 선거전의 중대 분수령이 될 1차 TV 토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억 명이 지켜볼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민주·공화 양당 후보의 난타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클린턴과 트럼프 두 후보의 1차 TV토론이 미국 뉴욕주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열립니다.

1시간 반 동안 진행되는 토론 주제는 '미국이 갈 방향'과 '번영을 위한 방안' 그리고 '안보' 세가지입니다.

뉴욕 첼시 폭발 사건을 비롯한 테러 이슈와 경찰 총격에 따른 흑인사망 사건 등이 뜨거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후보가 상대방의 취약점을 파고드는 네가티브 공세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클린턴 후보는 트럼프 후보의 막말과 인종·성차별 논란, 납세 의혹 등을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후보는 클린턴 후보의 건강 이상설과 이메일 스캔들 등을 집중 거론할 가능성이 큽니다.

<녹취> 무크(클린턴 선거대책본부) : "국민들이 두 후보 중 누가 더 준비된 대통령인지 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클린턴 후보측은 국무 장관과 상원의원 등 풍부한 국정 경험을 내세워 대통령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에 맞서 트럼프 후보는 리얼리티 쇼 진행 등 TV 출연 경험을 살려 토론의 주도권을 쥐려 할 것이란 관측도 있습니다.

<녹취> 콘웨이(트럼프 선거대책본부) : "늘 공격당하면서도 사람들이 깜짝 놀랄 만큼 잘 반격해왔습니다. 이번에도 그렇게 자신을 방어할 것입니다."

토론회 시청자는 1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