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 ‘독도의 날’ 방어 훈련 공개…UDT까지 투입_베토 카레로 주차 요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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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에서 일본 극우세력을 비롯한 외국 선박 등의 퇴치를 위해 군경 합동 방어훈련이 실시됐습니다.

군은 최근 상황을 감안해 이례적으로 해군 특전요원 UDT까지 투입한 강하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김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군이 오늘 독도의 날을 맞아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경찰과 합동으로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형 구축함 광개토대왕함과 호위함, 초계함 등 해군 1함대 소속 함정 5척과 해경 경비함 1척이 참가했습니다.

또, 공군 F-15K 전투기 2대와 해군 초계기, 육군과 경북 경찰청 병력, 독도 경비대 등도 동원됐습니다.

특히, 해군 특전대대, UDT와 해경 특전요원이 이례적으로 참여해 헬기를 이용한 강하훈련도 실시됐습니다.

오늘 훈련은 독도에 상륙하는 일본의 극우 세력 등을 퇴치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군은 설명했습니다.

군은 당초 이번 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하려다가 최근 일본의 행동을 감안해 전격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위용섭(국방부 부대변인) : "독도는 역사적으로 실질적으로 우리의 영토임이 확실하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를 확고히 수호하겠다는 우리 군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1986년부터 시작된 독도방어훈련은 해마다 두 차례 이상 실시됐지만, 공개훈련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