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금리 상승·시장 왜곡, 대출 규제 탓 아냐”_엑스페리아 구운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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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최근 가계대출 금리 상승과 금리 역전 등의 금융시장 왜곡 현상은 대출 규제 탓이 아니라며 적극 반박에 나섰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8일) ‘최근 대출금리 상승 등에 대한 설명자료’를 통해 “최근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신용대출 금리보다 높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비교 대상이 적절치 않고 현실과도 다른 측면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금융위는 “대출자들이 실제로 받아간 취급 금리를 보면 여전히 주담대 대출이 신용대출보다 크게 낮다”며 지난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평균 금리는 은행의 주담대가 3.01%로 신용 대출 4.15%보다 낮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고신용자 금리 상승 폭(0.75%p)이 저신용자 상승 폭(0.61%p)보다 높다는 지적도 일반화하기는 어렵다면서 “이는 인터넷 은행에 국한된 사항”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금융위는 “그동안 낮은 금리로 고신용자 대상 영업을 해온 인터넷 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라는 설립 취지에 맞도록 영업을 정상화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은행권의 금리가 제2금융권보다 높아진 역전 현상에 대해선 “9월 신용대출 신규 취급 금리가 은행권은 4.15%, 제2금융권(상호금융)이 3.84%라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최근 부채 총량 관리의 결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이러한 현상은 은행과 같은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호금융권의 적극적인 영업에 따른 것으로 2월부터 지속 중“이라며 풍부한 유동성으로 은행권과 제2금융권 간 자금 조달 비용 격차가 축소되고 제2금융권 대상 규제 완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최근 가계 대출 예대마진이 급증한다는 우려에 대해선 ”올해 들어 9월까지 예대 금리 차는 2%p 내외에서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금융위는 ”최근 발표된 은행권 3분기 이자 수익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도 예대 금리차 확대보다는 가계 대출 누적 규모 자체가 늘어난 요인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는 ”다만, 대출 금리가 다시 급격하게 상승한 10월에 예금 금리 조정은 지연되면서 예대금리차가 확대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금융감독원과 함께 금리 상승기의 잠재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시중 예대 금리 추이 등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