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서 문재인 1위…朴, 전태일 재단 방문 무산_베토 카레로를 방문할 때 머무를 곳_krvip

강원서 문재인 1위…朴, 전태일 재단 방문 무산_불타오르는 승리 전략_krvip

<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강원 지역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제주와 울산에 이어 다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대통합 행보의 일환으로 전태일 재단을 방문하려고 했지만, 쌍용차 노조원 등이 입구를 막아 무산됐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강원도 원주시에서 치러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강원지역 경선에서 문재인 경선 후보가 제주와 울산에 이어 또다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현장투표와 대의원 투표, 모바일 투표를 합쳐 모두 2837표를 얻어 45.9%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2위는 37.6%를 얻은 손학규 후보가 차지했고, 10.96%를 득표한 김두관 후보와 5.6%인 정세균 후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득표수로는 문재인 후보가 19811표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손학규 후보 2위, 김두관 후보 3위, 정세균 후보가 4위에 올라있습니다. 강원 경선을 끝낸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오늘 밤 서울에서 TV 토론회에 참여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 창신동에 있는 전태일 재단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쌍용차 노조원들이 입구를 봉쇄해 방문이 무산됐습니다. 쌍용차 노조는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의 노동 문제부터 우선 해결해야 한다"며 쌍용차 사태의 우선 해결을 요구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현장에서 전태일 재단 관계자와 통화한 뒤 5분 만에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전태일 재단 방문 무산에 대해 새누리당 홍일표 대변인은 "우리 사회에 이렇게 큰 벽이 있다는 점이 안타깝지만, 앞으로도 국민대통합을 위한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