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바이오제약 시장 성장세 구가_유아교육용 크리스마스 빙고_krvip

생명공학 기술로 불리는 바이오테크 등을 활용한 미국 제약(처방약) 시장이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올해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코트라 실리콘밸리센터가 공개한 미국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미국 처방약 시장 규모는 구입액 기준 2천448억 달러로 인구 1인당 800달러 가량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처방약 시장은 유전공학이나 바이오테크를 활용한 약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처방약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천354억 달러에 비해 94억 달러 가량 늘어난 것이다. 미국 메디케어 앤드 메이케이드 서비스센터(CMS)는 미국 처방약 시장 규모가 1990년 400억달러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2천354억달러를 기록했고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소폭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 CMS는 노인 인구 증가와 신약 개발 기술의 혁신 등에 힘입어 2016년 미국 처방약 시장은 구입액 기준으로 3천84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미국 시장에 소개된 신약은 2천900여개로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신약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특정 유전자를 대상으로 한 약품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미국 바이오테크 제약 업계에선 신약 개발을 위해 대형업체와 소형 바이오 연구기업간의 제휴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트라 실리콘밸리센터 구본경 차장은 "한국의 경우 다양한 기술 분야의 연구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 바이오 제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나라로 꼽힌다"며 "경기 회복 속도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미국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바이오 제약 부문에의 진출을 본격 타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