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수석비서진 평균 재산 35억 _여성의 근육량을 늘리는 메뉴_krvip

새 정부의 청와대 장.차관급 인사들은 최소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평균 재산은 약 35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4일 공개한 새 정부 고위공직자의 재산등록 현황을 따르면 류우익 대통령 실장을 포함한 장.차관급 인사 10명의 평균 재산은 35억5천652만8천원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토지보유 평균액은 5억1천900여만원, 건물보유 평균액은 20억8천200여만원, 예금은 8억7천900여만원에 각각 달했다. 총 354억7천401만7천원을 신고한 이명박 대통령의 재산을 포함할 경우 평균 재산은 64억5천811만7천원, 토지보유 평균액은 5억9천600여만원, 건물보유 평균액은 52억원4천700여만원으로 각각 올라가고, 예금보유액은 8억1천900여만원으로 줄어든다. ◇곽승준 110억 최고, 박재완 10억 최저 = 비서진 10명 가운데 곽승준 국정기획수석의 재산은 총 110억307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병국 외교안보수석이 82억574만1천원으로 2위를 달렸고 그 다음은 ▲이종찬 민정수석 34억98만2천원 ▲박미석 사회정책수석 25억9천877만2천원 ▲김인종 경호처장 25억3천652만9천원 ▲김중수 경제수석 20억4천244만2천원 ▲이주호 교육과학문화수석 19억2천421만7천원 ▲이동관 대변인 15억2천620만6천원 ▲류우익 대통령실장 12억7천502만9천원 등의 순이었다. 박재완 정무수석은 10억1천229만2천원을 신고해 최하위에 그쳤다. 이 가운데 재산 1, 2위를 기록한 곽승준 수석과 김병국 수석은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곽 수석의 부친은 곽삼영 전 고려산업개발 회장이며, 김 수석 부친은 김상기 전 동아일보 회장이다. 곽승준 수석은 강남구 신사동에 47억원 상당의 사무실 건물과 본인 소유의 연립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 외에 신사동과 경기도 성남에 12억4천만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병국 수석은 압구정동에 모친 소유 18억4천여만원의 아파트가 있고, 특히 장.차남 재산이 11억5천여만원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김중수 수석은 건물 신고액이 6억원인데 비해 본인과 가족 명의의 예금보유액이 총 13억9천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종찬 수석과 박재완 수석은 신고한 토지가 전무했다. ◇전원 종부세 대상, 버블세븐에 부동산 보유 =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청와대 비서진들은 신고액 기준으로만 볼 때 전원 종합부동산 대상자로 분류됐다. 또 대다수가 집값 급등 지역인 `버블세븐'(강남.서초.송파.목동.분당.평촌.용인)에 본인 또는 가족 명의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종부세 대상은 주택의 경우 공시가격 기준으로 6억원 이상, 토지는 개별공시지가 기준으로 합산액 3억원 이상 등이다. 버블세븐 건물 보유 현황을 보면 류우익 대통령실장은 삼성동에 장남 명의의 오피스텔 1채를, 김병국 수석은 압구정동에 모친 명의의 아파트를 각각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인사들은 모두 본인 명의로 버블세븐 지역에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골프.헬스회원권도 재테크 수단 = 이주호 수석, 김인종 경호처장, 이동관 대변인을 제외한 7명이 골프회원권 등 각종 회원권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우익 실장과 곽승준 박미석 수석은 본인 명의의 골프회원권 2개씩을 갖고 있으며, 박 수석의 경우 남편 소유를 포함할 경우 골프회원권이 3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곽승준 수석은 6천500만원짜리 헬스회원권을 포함해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총 5개의 골프.헬스회원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중수 수석은 본인과 장녀 명의로 각각 1천200만원, 500만원 상당의 헬스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김병국 수석은 2천500만원 상당의 유화, 김중수 수석은 배우자 명의 5천만원 상당의 풍경화를 각각 소유하고 있다. 주식보유 현황을 보면 김병국 수석은 6억9천만원 상당의 비상장 주식, 이동관 대변인은 6천500여만원 상당의 상장주식, 곽승준 수석은 1천650만원 상당의 비상장 주식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