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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부터 각종 논란이 잇따른 서울 강남경찰서가 최근 경찰 내부망에서 '강남경찰서 근무'를 희망하는 일선 경찰을 공개 모집했지만, 실제 지원자가 20여 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주 신임 박영대 서장 명의로 경찰 내부망을 통해 '강남경찰서에 근무를 희망하는 경감급 이하 직원을 모집한다'며 공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선 경찰서가 직원을 공개 모집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번 모집은 내일(17일)까지 이어집니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 강남경찰서에서 근무를 희망하는 인력이 넘쳐났지만, 최근 홍역을 치른 탓인지, 마감일을 하루 앞두고도 지원자가 20여 명 불과한 것으로 안다"면서, "오히려 강남경찰서에서 타 경찰서로 전출을 희망하는 직원 수가 이보다 훨씬 많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달 초 강남경찰서를 비롯한 강남권 경찰서를 전담하는 반부패 전담팀을 배치하면서 직원들을 최대 70% 교체하는 등의 쇄신 대책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강남경찰서는 모레(18일)쯤 희망 직원 선정과 기존 경감급 이하 직원에 대한 인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박영대 강남경찰서장은 이와 관련해,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인적 쇄신과 명예 회복을 위한 다짐 대회도 하고 있다"면서 "인사로 인한 내부 동요는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