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미연구소 “北 영변 경수로 건설 진척”_베토 카레로 마오아_krvip

북한이 한동안 중단했던 영변 핵시설내 경수로 건설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SAIS 한미연구소는 지난 4월 30일에 찍은 위성사진을 토대로 북한 영변 핵시설 단지에 있는 경수로 격납건물의 건설에 진척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연구소는 지난해 새로운 경수로 건설이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다가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초까지 중단됐지만 지난 3월말부터 공사가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소는 그러나 영변 경수로가 오는 2014년 또는 2015년 전에 가동되지는 못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한미연구소는 경수로 건설의 진척은 북한이 국제적 비난에도 불구하고 핵 프로그램 확대에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지난 2010년 11월 미국의 핵 전문가인 지그프리드 해커 박사에게 영변 핵시설내에 원심분리기 천 여개를 갖춘 대규모 우라늄 농축시설 존재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