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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대중음악상(이하 한대음)을 수상한 가수 강태구(28)가 과거 연인에게 '데이트 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한대음 측이 수상 취소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저는 강태구 씨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대략 3년 반의 연인 관계를 이어나가는 동안 데이트폭력을 당해 왔다"고 폭로했다. A씨는 "강태구가 연인 관계가 끝난 뒤에도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했고, 평소에도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하라"고 말했다.

이에 강태구는 A씨의 대리인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사과하려고 준비하고 있고, 근시일 내로 사과문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태구는 지난달 열린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음반'상을 비롯해 '최우수 포크 음반', '최우수 포크 노래' 상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한국대중음악상 사무국 관계자는 "수상자 중에 이런 문제가 생긴 건 이번이 처음" 이라며 "어떤 입장 표명이나 대응이 필요할지 이번 주 중으로 회의를 소집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