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김천호 지사장 형 김비호씨 조사 _무료 빙고 비디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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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씨 피살관련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감사원은 오늘 가나무역 김천호 이라크 지사장의 형이자 가나무역 사장인 김비호씨를 불러 김선일씨의 피납 인지 시점과 정부에 알리지 않은 이유 등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가나무역 김비호 사장은 감사원 조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5일 오전 동생 김천호씨가 이메일을 통해 김선일씨가 실종됐다는 사실을 알려왔고 이라크 현지 상황을 고려할 때 납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으며, 다음날 자신이 다니던 서울 모 교회에 실종 사실을 알리고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기도를 부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비호씨는 또 이라크 지사장인 동생과 현지 변호사가 이 문제를 해결해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협상과정에 개입하지 않았고, 정부에 알려도 큰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고 생각해 정부에 실종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며, 자신은 지난달 19일에야 김선일씨가 무장단체에 납치됐음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감사원은 이라크 현지조사단이 내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요르단 암만으로 나올 예정이라며 현지 조사단의 보고 내용을 토대로 조만간 김천호 지사장을 다시불러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외교통상부와 AP통신간 김씨 피랍 확인 통화내용에 대한 조사를 위해 AP통신 서울지사에 질문서를 발송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