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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오늘(3일) 전국 당원협의회(당협)를 대상으로 한 '2023년도 정기 당무감사계획'을 공고했습니다.

당무감사위는 당규에 따라 2개월 후인 10월 초 사전점검자료 취합을 시작으로, 10월 중순 본격적인 현장감사에 돌입해 11월 말에 감사 결과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할 계획입니다.

이번 정기 당무감사는 전국 253개 당원협의회 중 사고 당협 44곳을 제외한 209개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당무감사위는 세부일정과 상세 평가 기준 등을 당 내외 의견수렴을 통해 확정할 방침입니다.

앞서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무감사위 5차 회의에서 "이번 당무감사는 당협위원장의 지역 활동 및 당 기여도를 진단하고 제22대 총선의 당선 가능성에 무엇보다 중점을 둘 것"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 검증뿐 아니라 원내 당협위원장에 대한 의정활동 평가 기준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신 위원장은 "9월 전까지는 (기준을 정하는 일이) 끝나야 할 것"이라며 "당무감사위 회의는 이제 거의 매주 있을 예정이다. 치열한 논의가 8월에 이뤄질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전국 단위 선거를 앞두고 실시하는 일제 당무감사는 지역구 관리를 소홀히 해 온 '부실 당협위원장'을 솎아내고 경쟁력 있는 인물을 배치하기 위한 '밭갈이'를 하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과거 사례에 따르면 '연속 낙선한 당협위원장', '당 지지율보다 현저히 낮은 득표·지지율', '지역구 비거주자' 등이 당협위원장 교체 기준이 됐습니다.

특히 이번 당무감사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공천 평가의 바탕이 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당무감사와 함께 하부 조직인 당협 재정비에도 나섰습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지난달 26~27일 사고 당협 조직위원장 공모에 참여한 후보자 86명에 대한 면접을 마쳤습니다.

조강특위는 오는 16일 전체회의를 하고 사고 당협에 지망한 새 조직위원장 후보들에 대한 면접 결과 등을 최종 점검한 뒤, 20일쯤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