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 규탄’ 특별성명 발표…모든 조치 강구”_돈을 벌기 위한 그래프 게임_krvip

<앵커 멘트> 미국은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에 맞춰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백악관 특별 성명을 발표하고 향후 모든 대응조치를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은 오늘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에 즈음해 특별 성명을 발표합니다. 성명에는 북한의 행위에 대한 단호한 비난과 함께 한국의 조사결과를 지지하고 향후 공동 대응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타인버그 국무부 부장관은 천안함 조사가 매우 전문적이고 체계적이라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녹취>스타인버그(미 국무부 부장관) : "이번 조사는 결론을 섣부르게 내리거나 의도적으로 만들어내지 않고 사실을 파악하려는 노력이었습니다." 아울러 한미 양국의 외교적 공조가 최상의 상태이고 미국은 한국의 천안함 접근 방식에 감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오는 26일 힐러리 국무장관 방한때 향후 대응조치를 긴밀하게 협의할 것이라고 미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녹취>캠벨(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 "힐러리 장관이 방한해 다양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입니다." 이와함께 힐러리 장관의 중국 방문에서도 천안함 사태가 중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최근 미 의회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북한의 테러 지원국 재지정과 관련해 모든 가능한 조치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