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캐나다와 나프타 합의 희망…안되면 미-멕 합의로 갈것”_카지노 정션 스테이션_krvip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캐나다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 협상에 낙관적 견해를 표출하면서도 합의가 안 되면 캐나다가 빠진 멕시코와의 양자 합의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미 경제매체 CNBC에 출연해 캐나다와의 '무역 딜'이 곧 이뤄질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면서도 그렇지 않다면 미국은 멕시코와의 합의를 진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체결한 나프타에서 캐나다 없이 미-멕시코 간 협정으로 갈 수 있다는 점을 내비치며 캐나다를 압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미국과 멕시코는 전날 나프타 개정에 합의했으며, 나프타의 나머지 당사국인 캐나다와의 협상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우리의 목적은 캐나다를 빨리 합의에 탑승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멕시코와의 합의에 "무역을 향한 커다란 진전"이라면서 "미국 노동자들에게 훌륭한 거래이고, 미 기업과 재화, 서비스의 더 많은 무역에 관한 것이며, 그것은 우리가 집중해 온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중국에 대해서도 "우리는 매우 분명히 해왔다"면서 "우리는 중국에 대한 보다 나은 시장 접근과 호혜적인 무역을 필요로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중국 위안화와 관련해 "자유로운 접근이 가능한 다른 시장보다 더 통제된 통화"라면서도 "중국이 위안화 가칠르 지지하면 그것은 통화조작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의 이 같은 언급은 중국이 최근 위안화 기준환율 결정에 '경기대응요소'를 다시 도입한다고 발표하고 위안화 가치를 절상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잇따른 위안화 가치 하락에 대해 "중국이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고 비판해왔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중국이 구조적이든, 인위적 조작이든 통화 가칠르 하락시킨다면 그것은 통화조작"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