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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입국 ‘코로나19’ 확진자 3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한 가운데, 방역 당국이 영국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와 일치한다는 검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바이러스가 국내 우세종이 되지 않도록 추가 유입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8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영국발 입국 코로나19 확진자 검체에 대한 전장유전체 분석 중 지난 22일 입국한 일가족 3명의 검체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일가족으로 영국 런던에 거주해왔으며,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입국 시 검역과정에서 실시한 검사결과 확진 판정을 받아 바로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일가족 4명 중 3명에게서 전장유전체 분석 결과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됐으며, 이 중 2명은 19세 이하 미성년 자녀, 1명은 40대 부모 1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이 공항에서 바로 격리됐기 때문에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낮지만, 입국 당시 양성을 나타냈기 때문에 항공기 내에서 전파 가능성을 고려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변이 바이러스가 ‘GR 그룹’에 속해 기존 ‘GH 그룹’과 같은 G 그룹 내에 속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은진 방대본 검사1분석팀장은 “어제 발견된 변이바이러스는 영국 바이러스와 일치한다”며 “(변이가 일어난) ‘D614G라는 그룹을 포함하고 있고, 해당 바이러스 그룹은 GR그룹이 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D614G는 그간 우리나라에서도 GH그룹에 포함돼 있었고, GR도 같은 G그룹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D614G‘는 G 그룹 안에 포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 전파력이 큰 변이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될 때는 영국과 유사하게 전파력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국내에 유입돼 우세종 바이러스로 자리 잡지 않도록 최대한 유입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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