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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계개편 방식과 시기 등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열린우리당 신당파와 당 사수파의 갈등이 법정다툼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당대회 준비위 구성을 놓고도 논란입니다. 이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 사수파인 기간당원 11명이 기간당원제를 기초당원제로 바꾼 비대위의 결정은 월권이라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통합신당 추진에 제동을 걸려는 이 소송에 신당파는 정치적 문제를 법정으로 넘기는 것은 몰상식한 짓이라며 제제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내년 2월로 예정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문제도 또다른 쟁점입니다. 비대위는 정동영,김근태게와 신당파, 중도파, 사수파에서 각 2명씩, 그리고 지도부 3 명이 참여하는 준비위를 구성키로 했습니다. 하지만 사수파는 계보정치 부활이다, 신당파가 3/2를 넘는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형주 (당 사수파) : "전대 준비위는 혁신파 중도파 신당파가 동수로 참여해 구성돼야 된다는 것을 밝힌다." 또 준비위가 전권을 갖되 만장일치로 결정해야한다면서 준비위 불참 으름짱을 놓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사수파의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녹취> 원혜영 (전대 준비위원장) : "정당대회 준비위워회에서 정치적 합의를 이루어 내지 못하면 나머지 결정은 비대위로 넘어가게 된다." 갈수록 격화되는 대립속에 내년 1월 2일로 예정된 준비위 첫 회의부터 파행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