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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 새 당대표에 호남 4선의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당선됐습니다.

하락 추세인 당 지지율을 반등시키고, 대선 체제를 이끌 막중한 책임을 떠안게 됐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난한 승리였습니다.

박지원 후보가 4명의 당권 경쟁자들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국민의당 새 당 대표에 선출됐습니다.

1인 2표제 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박지원 대표는 당원투표와 여론조사 등의 합산 결과 61.5%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습니다.

맹추격했던 문병호 전 의원은 득표율 50%로 2위를 차지해 대역전에는 실패했습니다.

박지원 대표는 비례대표로 14대 국회에 입성해 18대 국회부터 전남 목포에서만 내리 3선을 한 4선 국회의원으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대표적 호남 정치인입니다.

박지원 대표는 국민의당이 '빅텐트'이자 제3지대라고 강조하면서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대표) : "개헌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개헌을 미루는 것은 수구패권주의입니다. (중도 개혁세력을 모아) 국회가 국민께 개헌안과 일정을 내놓도록 하겠습니다."

대표 선거에 출마한 문병호·김영환 전 의원과 황주홍·손금주 의원 모두 최고위원이 됐고, 여성위원장은 신용현 의원, 청년위원장은 김지환 경기도의회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박지원 대표가 당 안팎의 인사를 총망라한 수권비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만큼 국민의당은 대선체제로 빠르게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