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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오늘부터 소환이 시작된 정치인에 대한 수사는 수사기법상 한보비리 의혹에 연루된 혐의가 짙은 인사부터 소환하고 있다는게 검찰의 얘깁니다. 따라서 이번주에 소환될 정치인들은 대부분 사법처리 대상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최병국 중수부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을 계속해서 강석훈 기자가 정리해서 전해 드립니다.

⊙강석훈 기자 :

신한국당의 홍인길 의원이 검찰에 소환된 직후 열린 오늘 기자간담회에서는 역시 정치권 수사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최병국 중앙수사부장은 정재철 의원을 비공개로 소환한데 대해 일부 혐의가 있어 보이지만 피의자 신분으로 확정되기 전에는 소환 대상자의 명예를 보호하는 것이 검찰의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인길 의원은 피의자 신분이기 때문에 공개했는가라는 질문에는 혐의기 짙은 정도에 따라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말해 홍 의원의 혐의를 상당부분 밝혀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번 수사에서 홍인길 의원이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언론이 그런 평가를 하지 검찰은 법률적 판단만 한다고 말했고 법률적 판단만으로 복잡한 문제를 풀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는 사회적으로 말썽이 되고 있다고해서 법적으로 문제가 안되는 것을 처벌할 수 없지 않은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최병국 부장은 이어 구속 대상자를 먼저 소환하는 것이 수사기법이라고 말해 1차 소환자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을 간접적으로 확인하면서 야당 의원의 조사에 대해서는 여야의 개념을 무시하고 있다며 중립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최병국 부장은 또 여권인사 4명이 한보로 부터 돈을 받았다는 보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이라면서 당사자의 명예훼손도 문제지만 수사에도 장애가 된다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정치인들의 출국금지에 대해서는 공인들이기 때문에 검찰수사가 겁나 도주할 염려는 없을 것이라면서 소환 대상자를 선별하는 것이 아니고 수사 필요에 따라 소환자를 결정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