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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실 운영으로 농민과 지역 농협들의 분규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구미 장천농협에 전격 사업 정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김대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역 농협 가운데 분규가 가장 심한 경북 구미 장천농협에 정부가 사업 정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조합원들이 파산 결의를 하기도 전에 정부가 사업정지와 임원 직무정지조치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종훈(농림부 협동조합 과장): 그 동안은 부실조합의 정리 차원에서 구조조정을 해 왔습니다마는 앞으로는 예금자를 보호하고 조합원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기자: 지난 2002년 감사를 통해 농협 간부 연봉이 8000만원이나 되는 등 방만한 경영이 드러나면서 촉발된 장천농협의 분규는 대의원 1200명 가운데 900명이 탈퇴하는 사태로 이어졌습니다. 탈퇴와 함께 예금이 대량 인출되는 급박한 상황이 전개되자 정부가 사태 수습에 나선 것입니다. 장천농협처럼 분규가 계속되고 있는 지역 농협은 파주 교하농협을 포함해 칠곡 가산농협, 춘천 신봉농협 등 모두 5군데나 됩니다. ⊙허길행(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장기적으로 농협 자체가 변해야만 합니다. 변화의 시작은 유통사업을 어떻게 강화해야 하느냐 하는 것이죠. ⊙기자: 결국 농민들의 이익보다는 돈놀이에 급급했다는 지적을 받아온 거대 농협이 농민들에게 외면받는 상황을 자초한 셈입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