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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영동지역에 4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져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고속도로가 통제되면서 차량들이 운행을 포기했고 시외버스도 발이 묶여 시민들은 발만 동동 굴러야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외버스가 운행을 멈춘 채 터미널에 발이 묶여있습니다. 폭설에 영동고속도로가 통제되면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수십 대가 운행을 포기했습니다. 다른 교통수단도 없어 승객들은 발만 굴러야했습니다. <인터뷰>박정민(경기도 의왕시): "서울을 올라가야 하는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고속도로도 올라가지 못하고 돌아와서 환불하고 내린 겁니다." 고속도로 갓길에 차량들이 눈을 뒤집어쓴 채 멈춰 서 있습니다. 언덕 구간을 오르다 눈길에 미끄러지자 운행을 포기한 겁니다. 어젯밤 시작된 눈은 쉽게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밤샘 제설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차량운행 여건은 어젯밤보다 조금 나아졌습니다. <인터뷰>김종철 (제설 차량 운전기사): " (어제오후)4시부터 제설작업을 시작해서 지금은 도로상태가 양호한 편입니다." 하지만 아침이 되면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눈길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초겨울 잦은 폭설에 강원 영동지역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