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마다 성탄…송년 축제 분위기 _상업 경영, 돈은 얼마나 벌어요_krvip

<앵커 멘트> 성탄절을 앞둔 주말, 도심 곳곳에는 한 해를 보내고 오는 해를 맞으려는 들뜬 분위기로 가득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타 복장에, 흥겨운 캐럴이 울려퍼집니다. 성탄절을 앞둔 거리엔 들뜨고 설렌 표정의 가족, 연인들로 붐볐습니다. <인터뷰> 강정아(서울 남현동) :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아빠하고 가족끼리 아기 선물도 사주고 크리스마스 기분도 내려고 나왔거든요." 연말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구세군 냄비. <인터뷰> 구세군 : "따뜻한 사랑의 마음 함께 합시다. 사랑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반이 됩니다." 불우이웃도 돕고 우리 농산물도 알리는 사랑의 종소리에 정성어린 손길이 이어집니다. 온누리에 축복을 기원하는 기도소리, 겨울이 더 추운 사람들을 떠올려봅니다. 밤이 되자 시내 한복판에 나타나는 형형색색의 조명들, 어른, 어린이 할 것 없이 추억을 담기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 김영인.김효은 : "날씨는 추운데 불빛도 너무 예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서 덩달아 추운 줄도 모르고 즐겁게 놀고 있어요." 성탄절을 기다리는 주말, 한 해를 보내고 오는 해를 준비하며 분주하게 보낸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